2015년 3월에 시작하여 매주 목요일 함께 공부한 심심(尋心)학교가 졸업식을 하였습니다.직
직지장다니시고..살림하시면서 저녁시간을 내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데 매주 목요일 7시 30분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시는 도반님들을 뵐때마다 감동스러웠습니다.
요즘같이 물질과 정보가 넘쳐 흐르는 세상에서 우리에게 부족한것은 생명을 향한 '정성' 이라 생각하여 이번 심심학교 졸업식의 컨셉을 '따뜻함'과 '정성'으로 정하였습니다.
졸업선물로 코바늘로 리본도 만들고요^^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https://youtu.be/6hdjcX5Csh8심심학교에서는 졸업장 말고도 한가지 상을 더드립니다. 바로 특별상인데요.
그분의 특징이나 장점을 살려 상장이름을 만들어 수강하신 모든 분들께 드리는 상입니다.사람들이 각기 다르듯 상장이름도 다 각기 다른데요.
'인드라망에 코꿰었어요 상' '친구따라 인드라망 상' '마음이 부처님 상' '인드라망에게 반했어요 상' '짝짝짝 상' '또 만나요 상' '팔방미인 상 등등 도반님들의 특징을 살린 상을 김점란 선생님이 잘~살려 시상을 해주시니 모두모두 웃기도 하고 숙연해지기도 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인드라망에게 반했어요 상'을 수상하신 강영인 도반님
이동열 도반님에 이끌려 심심학교와 인연을 맺어 '친구따라 인드라망 상' 을 수상하신 정연철 도반님
'인드라망에 코꿰었어요 상'을 수상하신 이동열도반님
'함박웃음 상' 을 수상하신 김장전도반님
수업 매 순간순간 은혜를 받아 그 환희와 기쁨을 도반들에게 나눠주신 신정희 선생님은 '날마다 은혜 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보기보다 섬세한 감성을 지니신 하충식도반님은 '보기보다 섬세합니다 상'을 수상하셨어요ㅎㅎㅎ
졸업식을 마치고 4층 공양간으로 가서 뒷풀이를 하였습니다.
막걸리 한잔 두잔 들어가니 몸이 노곤한것이 흥이 절로나서 일어나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고요ㅎㅎ
뒷정리는 인드라망에 코꿰이신 이동열도반님이 척척척! ㅎㅎㅎ
그런 만남들이 있지요..만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 따뜻하고 충만하고 자꾸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들과의 만남...오늘 심심학교 도반님들과 스승님들과 보낸 시간이 저에게는 그러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까지 도반님들의 온기 느끼며 평화롭고 행복하게 하루를..한해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