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불교대학 2기, 심심학교 1기 도반님들이 일년 간의 공부를 마무리하는 대망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간을 자신에게 집중하며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것에 고맙습니다.
도반님들을 위한 손수 뜬 코사지도 준비를 했습니다. 원현경, 윤광숙 활동가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갔습니다~
졸업식을 빛내주시러 이평래교수님과 동묵스님이 오셨습니다.
스승님과 도반님들이 둘러 앉아 서로에게 삼배로 인사올림으로써 졸업식을 열었습니다.
한해를 함께 했던 스승님들께 학생들이 꽃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졸업증 수여가 있었습니다. 불교대학과 심심학교 일년 전과정을 참석하신 분께는 졸업장을 한분한분 정성스럽게 드렸습니다.
졸업장과 함께 축하의 뜻으로 꽃송이도 드렸습니다.
졸업장 수여가 끝나고 도반님들이 일년 교육과정인 불교대학과, 심심학교를 보내면서 어떻게 변화했고, 앞으로 살아갈 모습을 기대하며 한분 한분, 그 도반님께 맞는 특별상도 수여가 되었습니다. 상장 이름만큼이나 우리의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부상으로는 불교대학 도반에게는 도법스님이 쓰신 책과, 심심학교 도반에게는 한해 공부를 정리한 문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평래교수님과 동묵스님의 축하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평래교수님께서는 도법스님과 인드라망과의 인연을 이야기해주시면서 공부는 끝이 없다고 말하셨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를 챙겨먹듯이 이번 공부를 아침을 먹는 것과 같이 여겨, 점심, 저녁밥을 먹어야 배고프지 않은 것처럼 공부를 멈추지 말고 계속 정진하라 전해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내년 학림강좌를 들겠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졸업식의 꽃인 한해를 돌아보는 졸업 소감나누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한해를 겪으면서 어떻게 지냈는지를 나누고 감흥받았던 이야기들과 앞으로 이렇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들었습니다. 불교대학과 심심학교를 통해 도반님들이 어떻게 올해를 보내셨는지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소감나누기를 마지막으로 2014 불교대학 2기와 심심학교 1기의 졸업식을 마무리 했습니다. 9개월이라는 긴 기간동안 무너지지 않고 어려운 공부를 함께 해주신 모든 도반님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평래 교수님 말대로 공부에는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인드라망에서 하는 공부에 함께 해주셔서 밝은 세상을 같이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식의 2부는 공양간에서 벌어진 다과의 시간이었습니다. 도반님이 손수 준비해주신 도토리묵과 파전으로 막걸리 잔치를 열었습니다. 일년의 공부를 마무리하는 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또 심심학교 도반님들이 한해동안 공부하는 자리를 만들어주고 신경써준 활동가들에게 격려의 정성을 전해주셨습니다. 내년 인드라망 학림 진행에 힘쓸수 있도록 이 정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졸업을 축하드리며, 함께 공부하고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