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볕처럼 한반도에도 우리네 마음에도 평화를'
따스한 봄볕 맞으며,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봄꽃 즐기며 수요걷기명상 진행했습니다.
인간세상사 어떻게 돌아가든...
올해도 어김없이 새싹이 돋고 꽃은 향기를 내뿜으며, 자연은 순리에 맞게 본인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작년 불교대학에서 도법스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왜 부지런히 살아야 하는지 아세요?"
"그건 모든 자연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지런히 제 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물도 부지런히 흐르고 온갖 식물들은 부지런히 꽃망울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새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부지런히 지저귀고 다람쥐도 부지런히 도토리를 찾으러 산속을 뛰어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부지런히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살아야하는 이유를 앞마당에 피어나는 개나리를 보며..시멘트 바닥에서도 생명을 피어내는 이름모를 새싹들에게서 배우는 하루 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양천구 걷기명상은 매주 수요일 12시. 한국전력 강서지부 앞에서 출발합니다.
따뜻한 봄날 마을길을 걸으며 이웃에게 평화를 전하러 우리 함께 걸어요^^
문의 : 02-576-1886(인드라망 사무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