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시작한 '한반도 평화를 기도하는 걷기명상'이 어느덧 20번째를 맞았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 부터 약 1시간 정도 한반도의 평화와 더불어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마을을 걷는 걷기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주제로 최대한 부드러운 표현으로 피켓을 만들어 대중들에게 평화롭게 다가가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우리의 행동에 반응하는 대중들의 모습에 보람도 느끼고 기쁘기도 하고 반면, 화도 나고 막막함 같은 감정의 동요들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니 이제는 걸음에 집중하고 혼란스러운 사회문제를 나의 문제로 가지고 와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고, 또한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이 한시간은 휴식을 가져다 줍니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누구를 변화시키려는 것도 아니고, 상대의 생각과 반응에 크게 동요되지 않고 그저 내 자신을 돌아보고 묵묵히 걷는 시간.
더 많은 마을 이웃과 인드라망 이웃이 함께 하실 바랍니다.
화창한 봄날~ 저희와 함께 걸으며 평화로운 시간 나눠요^^
걷기명상 문의 : 인드라망 사무처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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