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아란 하늘 가득한 가을날에 2013 가을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협동하는 삶, 활기찬 마을" 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온 농부님들과 양천구민들,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양천공원에 모였습니다.
오전 11시부터는 알림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친환경장터, 아나바나장터가 열렸습니다.
알림마당에는 양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에서 준비한 GMO알리기, 장애인권체험 등의 소개와 체험행사가 진행되었고,
체험마당에서는 떡메치기, 홀태 탈곡체험, 굴렁쇠 등 전통문화체험과 대안에너지, 자전거 수리/체험 등의 체험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친환경장터와 먹거리 장터에서는 남원, 횡성, 광주, 봉화, 영월, 문경 등에서 올라온 친환경 먹거리 판매와 다양한 장터음식이 판매되었습니다.
아나바나 장터에서는 서로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회적기업 - 씽씽자전거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사진전
우리밀 밀떡 굽기 체험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친환경 농산물 장터
볍씨를 털어내는 농기구 체험
이어 오후 1시부터 도법스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가을한마당의 공식 행사가 시작했습니다. 이어 이현주님, 탄웅스님, 전귀권님, 길정우님, 김기준님등 내빈들의 축하과 격려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 가을한마당에는 양천구의 사회적경제의 발전을 위한 연대모임인 양천사회적경제협의회의 발대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내빈분들의 축하, 격려 말씀을 들었습니다.
국제선센터의 합창과 나무와숲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축하공연을 보았습니다.
추수감사제에는 농부님들 기르신 오곡백과를 모아놓고 하늘에게 추수의 고마움을 전하는 제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가을한마당 축제가 무르익을수록 도시와 농촌의 벽이 허물어지는것 같았습니다.
여기 양천공원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고 서로가 서로을 돕는 마을공동체로 가는 길에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소리로 한마당을 마무리하며~ 내년 가을한마당이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