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의 모든 활동가들이 '수행, 일, 놀이, 쉼, 삶'이라는 주제로 동안거를 다녀왔습니다.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광주 교육도량 선덕사에서 진행했습니다.
'포살'. '일과 수행'에 대하여 도법스님과의 이야기 나눔, 이남곡 선생님과 함께하는 '평화적 대화법', 모둠별 주제토론과 발표, '2014 인드라망 내다보기' 활동가들이 만드는 '야단법석'이 진행되었고 마지막날에는 포살을 통한 동안거 돌아보기를 했습니다.
동안거 하루전에 도착한 진행팀이 준비한 정성스런 안내와 그림들이 있었습니다.
저 그림은 누굴까요??
입재식으로 동안거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뵙거나 처음 뵙는 얼굴들이 있어서 모두들 인사하기에 바뻤습니다.
원묵스님에세 포살에 대한 강의를 듣고 동안거 기간 동안 지킬 포살계본을 만들었습니다.
모둠을 4개로 나누어 진행팀 보조 역할과 모둠별 주제토론, 야단법석을 준비했습니다.
한 낮이면 따뜻한 햇살에 기분 좋아지는 법당의 명당입니다.!!
동안거 동안 아침 저녁예불은 필수!!
동안거 기간 내내 사랑방이 되었던 선덕사 마을 카페 '씨앗이 바람을 만나다'
커피와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둘째날 이남곡 선생님의 '평화적 대화법' 강의입니다. 내가 판단하는 사실과 실제가 정말인지 돌아보고 어떻게 대화를 해야 평화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한는 생각을 지금까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둘째날 저녁에는 모둠별 주제 토론을 했습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하면 무엇이 행복한가? 행복하지 못하다며 왜 그렇까' 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발표를 하여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셋째날 오전에는 인드라망 기관 기구들의 2014년 내다보기를 진행헀습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하는 기관기구들의 무슨일을 하고 있나 서로 듣고 나누고 조언도 하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동안거 동안 노래로 마음을 모으는데 수고해주신 가수 태준쌤!! 수고하셨습니다.
점심먹고 나른한 몸을 깨워주신 진순쌤도 고맙습니다.
오후부터 준비했던 야단법석 시간이 왔습니다.
이 모듬은 각 영역에서 벌어지는 활동가들의 고충들을 털어 놓는 연극을 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인드라망활동을 위한 방안에 대한 토론내용을 발표한 모둠입니다.
야단법석 중간에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작은학교 선생님 두분의 초청공연도 있었습니다.
인드라망 활동의 어려움과 극복의 과정을 연극과 노래? 뮤지컬로 담아낸 모둠입니다.
야단법석 준비시간에 영화 '변호인' 을 보고 저녁 공양시간에 늦은 것을 빗대어 즉흥 재판 상황극을 만든 모둠입니다. 생명평화법전으로 재판하는 판사님, 진행팀 측 검사와 형사, 영화를 보고온 '쉼'주의자들, 그들을 변호하는 조변호사의 재치 넘치는 야단법석이었습니다.
동안거의 마지막 날입니다.
포살을 통하여 스스로 만든 계본에 비추어 동안거 동안의 나를 되 돌아보며 평가를 했습니다.
이렇게 동안거가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점심 공양 후에 행법 스님의 법문으로 동안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동안거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2014년 한해, 인드라망 활동을 힘차게 할 수 있을 힘을 얻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