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차>
화보 / 이철수 판화마당
기획특집/ 제10회 수련결사 '미래 사회와 승가상'
1. 기조강연
2. 불전에 나타는 승가상
3. 보디사트바, 그 역사적 변용
4. 미래의 승가상에 대한 모색
특별기고/
'新聞으로 본 韓國佛敎 近現代史' 해제
'金剛經刊定記' 해제
논단/ 韓國佛敎의 現實 속에서 善友道場의 役割
선우의 현장 결사를 찾아서 / 남원지역 포교의 전당, 선원사의 정도스님
서평/ '위대한 역사가 사마천'을 읽고
시론/ 생명의지 발현의 문명사
수상/
한여름 매미소리 도량에 넘쳐나고
그리운 도반에게
선우도량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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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外 生活이 오래다 보니 宗團사정에 어둡고, 종단의 어려웠던 시기에도 도반들과 고통을 함께 하지 못하였던 송구스러움과 조심스러움이 불러 주심을 사양하고 싶었습니다. 더구나 주어진 主題도 능력 밖이어서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나 한편 선우도량의 이념이나 노력하는 모습이 훌륭하고 한국불료의 자정늘역의 살아있는 증명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선우(s.kalyama - mitra. sanmitra)는 수행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이라고 '四分律'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종단에 항상 善友이고자 하는 뜻에 감사한 마음과 거드는 뜻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主題의 한계와 범위를 제한 지울 필요가 있겠습니다.
未來 社會란 時間槪念으로 現象으로서의 역사 현장의 의미가 되겠고 僧伽는 價値 槪念으로 파악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래란 시간의 存在論的인 무한의 미래가 아니라 오늘의 현상에서 이어지는 내일이라는 역사 현장을 읨하는 것이고, 거기에서 僧伽란 그 내일의 사회에 僧伽의 存在 價値는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하는 당위의 문제로 집약될 수 있겠습니다.
주제에 대한 물음의 의미는 宗敎로서의 使命 意志가 표출되고 있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명 의지의 배경이 되는 것은 護敎 정열과 僧假 現實의 反省으로 집약됩니다.
護敎문제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하는 것이고, 반성은 무엇에 대한 어떤 반성이냐는 이념적인 문제가 있어지겠지만 이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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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수련결사 기조강연 중에서.. )
1996년 / 선우도량 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