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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칼럼

게시물 204건
[삶과 인드라망] 우정 어린 공동체, 옛 길과 오늘
우정 어린 공동체, 옛 길과 오늘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촛불이 삼천리에 가득한 나날입니다. 공공 영역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지위를 자신들의 개인적 욕망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한 대통령과 측근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거대한 강을 이루고 있습니다. ‘분노’라는 마음은 대상을 미워해 그것을 나에게서 밀쳐내…
2016-12-08
[삶과 인드라망] 우리는 백남기입니다
우리는 백남기입니다  우리는 백남기입니다.  작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던 백남기 어르신은 경찰의 불법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셨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당시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었던 하승수 님의 전화를 받고 알았습니다. 늦은 가을걷이로 서울에 올라가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달래며 …
2016-11-01
[삶과 인드라망]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명운동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생명운동   메르스갤러리 이후 미러링(거울에 비춰 남성이 쓴 언어를 되받아치기)으로 인해 최근 여성혐오(미소지니)를 둘러싼 자리가 뜨겁다. 십 수년 동안 남성들이 여성을 혐오했던 사이트와 언명들은 아무런 저항 없이 유통되었지만, 남성을 비난하기 시작하자 대대적인 반격을 …
2016-10-05
[삶과 인드라망] GMO를 GMO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GMO를 GMO라고 말하지도 못하고 우리가 먹는 식품에 “유전자 변형원료 포함”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앞으로 그런 날이 올까? 오면 언제쯤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 개를 키우고 있으면 사료 포대를 자세히 살펴보라. 이미 이런 문구가 적혀있다. 개 사료뿐만이 아…
2016-09-02
[삶과 인드라망]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
모두의 권리, 기본소득 기본소득이라는 개념은 아주 간단하다. ‘노동을 하든 하지 않든, 재산이 많든 적든 조건 없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소득’이 기본소득이다. 2016년부터 경기도 성남시가 1년에 50만 원씩 만24세 청년들에게 ‘청년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것도 비록 액수는 적지만 ‘부분 …
2016-06-30
[삶과 인드라망]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보면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보면서  이백여 명의 사망자와 많은 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옥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된 글을 청탁받았을 때 마음속에서 잠시 주저함이 생겼던 것은 이번 참사 역시 현장 속 고통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싯달타가 지닌 문제의식의 출발은 생로병사로 나타나는 인간의 고통에 …
2016-06-01
[삶과 인드라망] 스님의 만년필을 통해 본, 존재의 소중함
스님의 만년필을 통해 본, 존재의 소중함   ‘알파고’라는 인공지능이 바둑왕 이세돌 9단을 압도적으로 이기는 첨단과학기술의 시대, 불행하게도 사람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부모의 조건 없는 사랑을 받지도 못하고 학대당하다 못해 죽임까지 당하는 현…
2016-04-29
[삶과 인드라망] 4. 13 그리고 4. 16
4. 13 그리고 4. 16   ‘세상은 선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선함이 생명을 살리고 우리도 그 선함에 의해 살아가는 겁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이 말을 참 많이 했습니다. 자꾸만 접히는 마음을 다잡기 위한 나를 향한 다짐이기도 했고, 상처 입은 사람들 마음을 다독이고 싶은 희망의 말이기도 했지요. 세월호 …
2016-04-01
[삶과 인드라망] 농사를 준비하며
농사를 준비하며     ‘춘래불사춘春來不仕春’이라는 경구가 있는데 이 말은 오늘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요즘 국정책임자라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곧 전쟁이라도 날 것 같다. 영국 경찰은 시민들이 불안해 할까 봐 급한 때조차도 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의 국정책임자들은 능력…
2016-02-29
[삶과 인드라망] 일·삶·수행
일·삶·수행   오늘은 우리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오늘 떠오르는 해가 한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해라고 생각하지만, 어제와 같은 해입니다. 한해의 시작은 인간이 만들어낸 약속입니다. 우리가 만들어낸 약속 또는 합의와 관계없이 매일같이 뜨는 해와 지는 달입니다. 새해를 맞이하…
2016-01-29
[삶과 인드라망] 삶과 시간, 역사교육
삶과 시간, 역사교육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은 늘 쓸쓸함과 분주함, 허전함 같은 느낌들을 동반하곤 한다. 가을비에 젖어 아스팔트에 깔린 낙엽을 원치 않게 밟으면서 쓸쓸함이 잠시 스쳐 가고, 이제는 그 인심도 야박해지고 있다는 새해 달력을 어렵게 구해 들고서 귀가할 때는 허전함과 함께 무언가 …
2015-11-30
[삶과 인드라망] 우리 시대의 ‘모모’를 기다리며
우리 시대의 ‘모모’를 기다리며   인드라망 홍보 활동가로부터 청년의 입장에서 우리 시대 청년문제를 주제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잠시 망설였다. 왜냐면 사실 ‘청년’과 ‘N포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살지 않기 때문에 요청한 주제로 글을 쓸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렇다고 지금의 청년들이 …
2015-10-28
[삶과 인드라망] 1%가 무너진다면...
1%가 무너진다면...   지난 8월 28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승인했다. 이미 2번에 걸쳐 부결된 뒤 3번째 신청의 결과다. 강원도 양양군이 2012년과 2013년 두 번에 걸쳐 제출한 신청서는, 환경성과 경제성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산양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와 보존가치가 높은…
2015-09-30
[삶과 인드라망] 메르스 사태를 성찰하며
전염병 중 상당수는 동물들에게서 인간으로 숙주를 옮긴 세균들의 변형과 진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를테면 최근의 에이즈(AIDS)의 경우 아프리카 야생원숭이가 가지고 있던 바이러스가 진화한 것이며 홍역의 경우도 소에 있는 우역(牛疫)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와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2015-09-04
[삶과 인드라망]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텃밭수준의 농사를 하다가 올해부터 축구경기장 몇 개 크기의 농장에서 전업농부의 삶을 시작했다. 친환경적인 유기농업과 자본에 예속당하지 않고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농사를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주위에서는‘ 농사를 왜 어렵게 하느냐’는 부정적인 시선이 느껴…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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