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못가신 분들께 참고가 될까하여 올려 봅니다.
배추를 다 뽑았습니다.
정말 몇 번 가지 않았는데도 너무 알차게 자랐더군요.
감사 또 감사!
잎을 다듬어 밭에 덮어두고 왔습니다.
무도 뽑았지요.
무 역시 참 잘 자랐어요.
얼마 안되는 줄 알았는데 다 뽑으니 40-50포기 정도는 되는 것 같구요.
배추 포기도 시장에서 사는 것 못지 않게 크죠.
마지막까지 남아서 잎을 갉아 먹는 주황색 애벌레?와 처음부터 있던 껍질 단단한 둥글고 까만 벌레가 보입니다.
진딧물은 추워진 날씨로 인한 것인지 다 까맣게 죽었어요.
배추 맛있게 보이죠?
일단 오늘 쪼개서 소금 뿌려 절여 두었습니다.
내일 씻고 김장 담글 예정입니다.
무도 좋아 보입니다.
저희는 다른 분들보다 많-이 늦게 심었고 솎아주기도 늦게 그리고 한번밖에 하지 못했었는데 그래도 사먹는 크기의 무가 10여개는 나오고 그보다 작은 무들도 30-40여개 정도는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깎아서 맛보았는데 물도 많고 꺠끗한 맛이 좋았습니다.
의왕 텃밭의 흙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흙의 영양도 그렇고 고르기도 그렇고요.
멀다고 어쩌다 한 번씩 갔지만 맛이나 수확량이 좋았거든요!
맛은 정말이지 그냥 제가 해왔던 텃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차이를 가지더군요.
땅이 좋아 그렇다고 저는 나름 생각하고 있습니다.
텃밭지기님, 근거 있는 말일까요?
사진을 축소하려고 수정작업을 하는데, 사진 등록이 되지않네요?
무사진은 날라갔고 배추사진 축소는 되질 않아 이렇게 ..
없던 일인데, 왜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