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생명평화 운동의 대중화, 전국화를 실현하고 한반도 탈핵화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정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스님)는 지난 11일 서울 신정동 인드라망 교육도량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2012년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올해 청년실업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평화적 일자리 만들기, 사찰에 친환경 매장을 여는 생명살림 가게,
귀농정착과 마을 공동체를 지원하는 기금조성 등 운동의 대중화를 위한 사업을 실시한다.
마을 간 교류와 정책 등에 대한 협의를 위해 이천, 봉화, 상주, 산동 등에서 ‘마을공동체 포럼’도 연다.

핵 없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활동도 시작한다. 인드라망은 “체르노빌,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겪고도 핵 산업을 녹색 산업으로
홍보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며 “핵에 대한 공부와 연대 사업에도 참여해 구체적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활동가 양성, 생명평화단 교육 등도 진행한다.

이날 총회에선 ‘인드라망인’상에 2011년 인드라망 광주도량인 선덕사 개원에 힘쓴 공로로 이해모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에게 수여했다.
 
[불교신문 2792호/ 2월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