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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의를 드립니다..(~~두번째..) |
| 글쓴이 : boss
날짜 : 12-05-16 12:33
조회 :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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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의 청규에 대한 .....???
청규의 두번째 항목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나눔을 실천하고,
소박하게 살겠습니다.....
기실, 구호나 말로서야 쉬운일 입니다만...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일반인 들로서는...
그리 간단치도 않거니와..
매 일상에서 주변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 소박한 삶...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하여, 묻습니다..?
인드라망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시고 계신지...???
또한, 소박한 삶에 대하여 어떻게 지도,권장 하시는지...???
*저의, 질문에 대하여.. 인드라망 회원분들도 의견 있으시면...?
개의치 마시고, 서로의 마음을 내어서 의견 나누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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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기 이장 |
 12-05-16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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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꼭 눈에 보이는것이 아닌 마음으로 하시는 것도 나눔이겠지요. 마음나누기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4년동안! 헌데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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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
 12-05-17 2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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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적게 벌어 적게 먹고 적게 싸다가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주로 옷은 재활용센터나 아나바다장이나 이런데서 500원 1000원 짜리 옷을 사 입습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옷도 제게는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치를 좀 부렸습니다.
노무현대통령 3주기 추모회에 가서 노란티,고동티,흰티 5장을 5만원 주고 샀습니다.
저는 민감한 피부라 순면이 아니면 몸이 간지러워 불편한데
노무현재단에서 추모회때 파는 옷은 질이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눔은 밝은 웃음만큼 좋은 것 없습니다.
서울의 지하철 타보세요.
화장을 비싸게 했는데 그 피곤기어린 무뚝뚝한 얼굴
맨얼굴에 웃음 띤 얼굴이 최고의 화장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인들을 대하면
사기꾼 같다고들 합니다.모르는 사람에게도 웃음을 건네보세요.
엉뚱한 답을 해서 죄송해요.
boss님께서는 열심히 살려고 하시는 분같아 댓글을 달았습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요.웃음이 일파만파로 번져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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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곰 |
12-05-18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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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월급받고, 활동가로 활동하면 나눔실천소박한삶 자격증을 받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이런 질문이 인드라망에 대한 나쁜 저의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닌 듯 한데,
왜 이렇게 조용하신지.....
인드라망에는 이런 질문에 댓글을 다시는 분이 아예 없는 것인지?
아님, 조직논리에 따른 대응방침이신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미 시민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은 아닌 듯 합니다.
혹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했다고 얘기하시면,
그리고 이런 얘기는 중요하다고 생가하시지 않는다면.....
인드라망에 있는 활동가중에 자기 팔을 집어넣어 댐을 막는 어린애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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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
12-05-18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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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소박한 삶... 이러한 것들은 모두가 조금씩 다른 생각, 다른 눈높이들을 갖고 살고있습니다.
우리는 인드라망 회원이나 활동가들의 나눔과 삼성재단이나 CJ그룹들의 나눔이 공존하는 사회에
살고있지요.. 그래서, 그 활동이나 내용에 대해 묻고 답을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묵묵히 일상을 살고, 그속에서 불우이웃을 돕고 무료급식운동을 하지 않아도, 지금 현재 속한 공간에서
은근히 꾸준히 살고있는 것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이 필요치 않을까 싶네요.. 한마디로
'마음을 열고' 바라봐주는 것이 어찌보면 '작은 (마음의)나눔'아닌가해요.
인드라망 활동가들, 여타 시민단체들의 활동이 다소 꽉 막힌듯한 느낌도 들고, 사람말에 대꾸도
안하니까 무시하는 것 아닌가 싶을수 있겠네요.
하지만, 은근한 이야기 나눔이 아니라 '무언가' 문제제기를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답'을 얻기위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그 '답'이 올라오지 않는 것에 대해 애태우거나 '오해'하거나 그것을 '조직의
논리'니, '대응방침' 운운하는 것은......제가 볼때는 인터넷 공간, 사이버공간에 대한
과도한 신뢰나 의존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말 궁금하고 나누고 싶다면, 활동가나 조직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다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발품과 마음을 열고 시간을 내어 지속적인 교류를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피할 곳이 없으면, 현재의 어려움이라도 나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온라인사회.. 결코 미래가 밝다고 볼 수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있습니다..
제가 답답한 것은 조직이 커지고 사회가 커지고 인터넷세상도 끝도 없이 나아가는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사회의 변화에 휩쓸리듯 반응하고, 그 의견이나 마음을 이러한 온라인공간에서 풀려고 하는
'닫힌'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조직이든 개인이든 답답한 구석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실체적으로
나눴으면 합니다. 대답없음에 '그렇군,쩝!'하고 자포자기하거나 오해하지 마시고 돌려서 헤집기보다
직접 손 내밀고 면대면, 페이스투페이스, 손을 내밀고, 안돼면 감정풀이라도 하는 것이 '댓글'에 목숨거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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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곰 |
12-05-18 2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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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의견, 경청이 되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이런 얘기를 나눌수 있는 인터넷세상도 존재해야죠.
꼭 오프라인에서 얘기해야만 한다는 것도 과도한 신뢰나 의존 같지 않나요?
온, 오프를 떠나 마음을 열고 얘기를 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오프에 갈 수 없는 분들도 계시니,
마음들 열고 신나게 얘기들 나눠보세요.
문제제기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듣고자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이 더욱 많다고 생각됩니다.
헤집는다 생각마시고, 마음을 열고 얘기들 해보세요.
댓글에 목숨거는 분 없을겁니다.
댓글은 댓글 아닌가요?
회원님 의견이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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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기 이장 |
12-05-22 1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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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이런내용의 글을 올리신 분이 얼굴맞대고 오프라인에서 서로 나누어 보지도 않고 온라인에 이런질문을 올리셨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렵게 이야기 할거 없이 얼굴맞대고 손잡고 이야기하다가 오죽이나 답답했으면 이곳에 글을 올리셨을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회원이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양재동에서 신정동 이사온 이후에도 인드라망 총회때도 불귀총동 정모때도 술빚는 모임에서도 부정기적인 많은 만남자리에서도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현장귀농학교가 없어지기 직전의 워크샵에서도 정말 귀하고 가슴아픈 나눔들이 있었습니다. 헌데 그 자리에서의 나눔은 그자리에서 신기루같이 날아가 버리더군요. 문제점만 수도없이 나열해놓고는 흐지부기가 되는 일이 정말 부지기수 였습니다.
회원님의 말대로 발품과 마음을 열고 시간을 내어 지속적인 교류, 만 3년을 했답니다. 다들 생업이 있는 분들께서
.....
헌데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몇몇 분의 오해가 참 견디기 힘들더군요.
전술했지만 제 느낌은 보스님의 경우도 오프라인에서의 갑갑하고 궁금함을 이곳에라도 한번 여쭤보자는 의미같습니다.
회원님이 뉘신지는 모르지만 언제 시간되시면 오프에서 한번 뵙지요. 함께 나누고 소통해보면 좋은 결과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까운 시간에 연락한번 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회원님뿐이 아닌 함께 나누고자 하는 분이 계시면 불귀 총동문회카페의 농사모임에 한번 들러보세요.
매주주말은 늘 밭에 있으니까요 ^^
저는 불귀 24기 이장 남창우 입니다. 010-3685-9032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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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곰 |
12-05-25 08: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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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원님(위의 회원님이 아님)들의 참여가 적은 곳이라 그렇지만,
뭔가 얘기가 진행되는 듯 하네요.
활동가님들은 그래도 제법 되는 듯한데,
여러분들의 의견도 개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조직논리, 대응방침이라고 하는 것은,
활동가들이 다수 계신데, 의견개진이 없어서 하는 소리입니다.
자승이라는 분이 MB라는 분과 상통하시는 분이라,
손바닥 마주치며 사는 동안에(싸우는 것도 지원금삭감이라나, 뭐나?)
200명 남짓밖에 되지않는 중들이 조계종을 말아먹을 수도 있잖아요?
스님들이 힘들어 하시는 것이 조계종의 조직이라면, 부처를 삶아먹듯, 조계종을 죽여야 하지 않나요?
어려운 법문을 풀어쓰지 않아서, 오해하시지 마시길.....
자승이 중들의 노름문화의 기원이라는 주장을 어디서 들어서요. 아님 말고...
활동가들도 의견을 얘기해 주세요.
단지 회비만 내고, 의견을 개진하지 않으신 분들은, 입은 당분간 없지만, 귀는 항상 열려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활동가들의 힘찬 활동을 기대합니다.
조직을 죽여야, 조직이 삽니다.
나무아미타불 , 관세음보살, 성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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