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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이들과 어른들의 성찰하는 삶 |
글쓴이 : 이정호
날짜 : 06-11-27 01:38
조회 : 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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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이 아프다.
* 요즘 아이들이 아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아토피’라는 병명이다. 그들의 나이가 고작 8-10세이다. 그들 중 30%가 아픈 아이들(2005년 민주노동당 보고서)이라는 통계다. 그런데 그들의 나이를 보면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기에 이들이 아플 것이라는 생각이다.
* 예전에도 아이들은 ‘피부병’에 시달렸다. 지난 30년 전에도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의 여러나라에서는 아이들은 아팠다. 그러나 지금과 그때는 다르다. 예전의 아이들에 비해 최근의 아이들은 ‘아토피피부염’이라는 이름으로 2-3배가 넘게 아프다. 그리고 증상을 보면 점점 더 아이들의 발육에 지장을 줄 정도이며, 나아가 부모들의 일상생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아픈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그들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결과라기에는 아이들의 나이가 너무 작다. 이러하니 이들의 아픈 이유를 그 아이들 스스로의 삶의 궤적에서만 찾을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 현재 아이들은 이유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아프다. 그리고 그 추세는 뚜렷하게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확실히 뚜렷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픈 아이들이 점점 더 적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한다. 이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자연환경과 주거형태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대도시 공간은 태어나면서 이미 아픈 아이들에게는 너무 버겁다.
2. 아이들이 아픈 이유가 무엇일까?
*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게 마련이다. 그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키 어렵다.
* 아토피를 심하게 앓은 조카가 있다. 이미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아직도 조카는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작다. 그리고 아직도 환경과 조건에 의해 팔과 다리에 증상이 가끔 나타난다고 한다. 조카를 키울 때 그 부모들의 수고로움을 봤다. 잠을 제대로 못자고 출근해야 했고, 아이가 무심코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못하도록 장갑을 끼우고 잠을 재워야 했다.
* 우리는 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아토피’를 미워해야 할까? 그러나 이 ‘아토피피부염’은 그냥 결과일 뿐이다. 이것의 원인을 찾아서 없애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아픈 아이들을 방지하거나 줄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지은 업에 의해 병을 앓고 있지 않다. 지금도 일부 그렇지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우리들 스스로가 선택한 삶의 방식에 의해 아플 것이다.
* 우리가 선택한 먹을 거리는 라면을 시작으로, 자장면, 통닭, 햄버거, 탄산음료, 각종의 과자류, 핫도그, 피자 등으로 이어지면서 우리 몸을 구성하여 왔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음식이며 우리들 문화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것들이다. 또한 우리가 스스로 선택하고 있는 주거환경은 자연과 유리되면 유리될수록 가격이 오른다는 아파트를 택하고 있다. 또한 매일 새롭게 갱신되고 있는 각종의 가전제품과 생활가구는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유행에 의해 그것들이 너무나도 자주 선택되어지고 있다.
* 우리들이 선택해 왔고, 앞으로도 선택해 갈 생활방식을 들여다 보면 아이들이 안 아플 수가 없다. 우리들의 몸은 이미 우리 아이들의 내성을 ‘강인함’과는 거리가 멀도록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70년대 이후에 우리나라의 식문화와 함께 커온 세대가 부모들의 되어가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아플 준비단계를 넘어 이미 아프다. 여기에 각종의 인연들이 더 해져 그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며, 그 기간이 청소년기와 성인까지 연장되고 있는 것이다.
* 우리 아이들은 부모세대가 선택한 삶의 방식에 의해 아프다. 우리가 선택한 가치관에 의해 아프다. 우리가 현재와 같은 물질만능과 대량소비, 대도시중심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한 이것의 효과적인 대책을 없다. 우리는 그냥 아이들의 아픔을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영원히 이 아픈아이들의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게 될지 모른다.
3. 누가 성찰해야 하며,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가?
* 현재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안타깝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해결을 모색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 작년에 아는 사람이 무주로 이사 갔다. 이유가 간단하다. 아이의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다. 그 사람의 아이가 몇 년 동안 아토피를 앓았고, 그것을 치료하기 위해 몇 년 동안의 연구 끝에 시골로 이사를 선택한 것이다.
* 물론 이 아이의 부모도 자신의 아이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편리한 도시문명을 향유하면서 살기를 원했다. 그리고 남들 부모들만큼 그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아픈 이유를 아이에게서 찾지 않았다. 자신들이 선택하고 있는 도시속에서의 삶이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큰 시련임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은 조금 더 불편하고, 먹고 살기에 조금 더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이다.
* 물론 이러한 결론을 선택하는 부모들은 아주 극소수이다. 그러나 누구나 느끼듯이 이 선택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가장 행복한 선택이다. 그 아이는 즉각적으로 아토피로부터 해방이 되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나중에 그 부모들이 택했던 것처럼 시골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찾으며 성장해 갈 수도 있을 것이며, 다시금 이 도시로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당장 그 아이는 행복하게 성장 할 수 있는 최대의 조건인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함을 회복한 것은 틀림이 없을 것이다.
* 귀농운동과 생협운동을 하다보면 이러한 부모들을 종종 만난다. 그러나 귀농운동과 생협운동은 아직 우리사회에는 소수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만이 최선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이들이 ‘아토피’에 대하여 바라보는 원인진단의 방법론은 훌륭하다고 믿고 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직 ‘죄’가 없다. 단지 그들은 지금 우리 부모들의 ‘죄’를 대신하여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하니 그 아이를 대신하여 어른들이 성찰해야 한다. 누가 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가?
* 아토피에 대한 정부의 계획은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당연한 처방이리라고 본다. 그것은 매우 필요한 조치이다. 그러나 적어도 5년동안은 준비기간이며, 그리고 5년동안은 처방을 마련하는 기간이 될 것 같다. 그동안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연 60만명이 늘어날 것이며, 약 600만명의 아이들은 시스템속에서 보호받지 못할 것 같다. 이 준비기간이 줄어 들도록 노력하는 것도 시민단체의 몫일 것 같다.
* 지금은 정부만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 당장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도 그렇고, 시민단체도 그렇고, 종교계도 그렇다. 개인들도 그 나름대로의 전략이 필요하다.
4. 아픈 아이들을 위한 선택은 무엇일까?
* 지금당장 우리들이 할 수 있고,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들이 아픈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다. 이유가 정확해야 처방도 비교적 정확할 수 있다. 이유가 부분적이거나, 부정확하게 진단되면 처방은 당연히 지엽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비교적 적합하게 이유를 알아내는 방법일까?
* 먼저, 현재 우리들의 살고 있는 모습을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아토피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 내적으로는 아이들의 약하다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먹을거리와 주거형태가 직접오염원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약하게 태어나고, 주변환경으로부터 공격받는 이유를 우리들 부모세대들의 먹을거리와 생활형태를 제대로 성찰하며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으로 아이를 사랑한다면, 이 성찰의 결과를 겸허히 인정하고 이를 해결키 위해 부모들이 나서야 한다.
* 둘째, 현재 우리사회가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들은 가정에서만 자라지 않는다. 똑같이 우리 부모들의 삶은 우리사회의 삶의 가치와 방법론에 좌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세대가 그려가고 있는 삶의 궤적이 지금과 같이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시스템이라면, 이것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도시중심의 가치관, 생태계 파괴를 전제로 한 경제성장, 땅을 죽이는 농사방법, 각종의 중공업중심의 경제구조 등 이런 것들이 대략적으로 진단되는 아이를 괴롭히는 주변환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우리가 이러한 입장을 견지한다면 비교적 정확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춘다면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 다음으로의 일감은 이러한 성찰에 입각해서 과감하게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야 하는 것이다. 현재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면 이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방법론이 마련된다면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
* 우리 아이들은 자연속에 돌아갈 때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 부모들의 조건은 그것을 선택하기에는 각종의 조건들의 원활하지 못하다. 2-30년간 노력해서 마련한 도시의 터전을 떠나 자연으로 깃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우리세대는 선택해야 한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그리고 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이 사회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 대하여 답을 찾아야 할 세대이다.
* 그것을 찾는 과정에서 여전히 우리 세대들은 도시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 도시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우리사회의 생태적 건강성을 지켜 갈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는 것이 순서이다.
* 이것에 대한 답은 없다. 그러나 지금껏 여러 사람들이 모색한 몇 가지 방법론은 있다.
첫째, ‘먹을거리’에 대한 나의 입장과 태도를 정하는 문제이다. ‘생태적 입장’을 가지고 먹을 거리를 대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각종의 ‘생활협동조합’과 ‘유기농매장’에 의해 시도되고 있는 도시속의 흐름이다.
둘째,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대하여 ‘생명평화의 가치’에 입각한 교육관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각종의 공동육아와 대안학교에 의하여 이미 많이 실험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적절히 선택하는 것이 아토피 아이에게는 꼭 필요하다.
셋째,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 대한 점검이다. 행복하고자 마련한 아파트가 지금은 아픈 아이들의 원흉이 되고 있다. 이를 바꾸어갈 필요가 있다. 모든 아파트를 생태적으로 친화적인 것으로 만들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개인적으로 이를 거부해야 한다. 그게 아이들에게는 맞다.
* 물론 이 세가지의 새로운 선택이 아픈 아이들을 다 해결키는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쉬운 일도 아니다. 그러나 확언컨대 이 과정에서 확실히 부모들은 변한다. 이 선택의 과정에서 확실한 성찰은 이루어진다. 성찰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세 가지의 새로운 선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2006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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