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진안, 산내로 각각 지원하신 5기 분들이 입학식 이후로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요.

이번 워크숍은

-. 현장귀농학교 1년 일정을 공유하고, 현장귀농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 현장귀농학교 5기 학생(개인) 간의 상황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마을공동체 주체로서 연대를 다진다.

-. 현장귀농학교 선배들, 귀농학교 동문, 귀농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현장귀농학교 1년 살이 및 장기적인 귀농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갖는다.

-. 실제 귀농생활에 도움이 될 살림강좌를 통하여 마을에서의 자립적인 삶을 위한 기초교육을 진행한다.

라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유기농감귤농사를 짓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신 5기 김진웅님께서는 전정작업으로 매우 바쁜일상을 보내시느라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하셨지만, 김진웅님을 제외한 5기(정우식_산내, 조길선_진안, 조선원_진안, 이병성_진안) 재학생들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또한, 현장귀농학교 선배(2기 김희태_봉화, 4기 김경준_횡성, 홍승규_장수)님이 먼 길 마다않고 달려와 본인들의 지난 경험과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위해 아끼지 않고 전해 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불교귀농학교 동문인 박동규, 남창우, 오현천님. 진안추동마을주민 임삼례님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날에는 5기 귀농학교 동기들의 자기소개 및 세 달 마을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였고, 종자관련영상시청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 째날에는 현장귀농학교 진안지역 교사 최선희선생님의 진행으로 쑥채취, 쑥효소담기, 고사리채취, 오미자밭 비닐멀칭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추동마을 숙소로 돌아와 현장귀농학교 선배님들과 함께 지난 현장귀농학교 경험과 더불어 학생으로서 가져야할 다양한 마음가짐 및 조언을 듣고 “현장귀농학교 1년 살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장귀농학교가 더욱 단단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현장귀농학교교사, 현장귀농학교재학생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관심,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무척이나 귀하고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2010년 5기 현장귀농학교 첫 번째 워크숍에서는 무엇보다 풍성하고 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진 시간으로, 각 지역에서 현장귀농학교 학생으로서 혹은 동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이 참으로 치열하고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현장귀농학교 일정으로는 6월 두 번째 교사워크숍 이후 8월 마을학교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8월 마을학교는 삶에 대해 근본적으로, 불교적으로 성찰하고, 생명평화세계관과 마을공동체에 대한 강의 및 토론을 통하여 개인주의를 지양하고 공동체에 대한 필요성과 긍정성을 발견하고, 귀농자와 예비 귀농자들의 고민을 나누며 협력과 소통, 더불어 사는 삶을 현실에서 어떻게 만들어 갈지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하는 장입니다. 마을학교는 귀농자 혹은 귀농이나 지역활동을 고민하는 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오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3기 홍태경, 최영환님께서 함께 자리해 주기로 하셨는데, 아쉽게도 개인일정으로 당일 함께하지 못하셨습니다. 그 마음 고맙게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또한, 2박 3일간 따뜻한 밥을 지어주신 진안추동마을 임삼례님, 진안주민/귀농학교 동문으로 격려방문해주신 박동규님, 불교귀농학교동문으로 자원봉사해주신 남창우, 오현천님, 후배들을 위해 먼 길 달려와 많은 조언해주신 김희태, 김경준, 홍승규님, 2박 3일 프로그램을 도맡아주신 진안지역교사 최선희님! 무엇보다 각 지역에서 새내기 농부로서 살아가고 계시는 5기 현장귀농학교 동문들!!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있어, 늘 든든합니다.

진안 추동마을 주민 임삼례님 댁

5기 진안지역 이병성님댁

5기 진안지역 조길선님댁

5기 진안지역 조선원님댁

첫날, 자기소개 및 세 달 지내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둘째 날, 최선희 선생님댁으로 이동 중

효소를 담기위한 쑥채취 중

채취한 쑥과 유기농설탕으로 효소담기

완성된 쑥효소

최선희선생님이 차려준 푸짐한 밥상

고사리 채취를 위한 산행(고비/고사리/취나물 채취)

오미자밭 비닐멀칭

마을주민, 동문, 재학생이 함께 차린 저녁밥상

현장귀농학교 선배와 후배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누었던 소중하고 귀한 시간

셋째날, 최선희 선생님의 진안지역 소개

진안 추동마을의 꼬마스타 지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