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로 접어들면서 "건강뜸사랑방"이 매주 수요일 오후7시에서
오전10시로 시간을 변경했습니다.
12월 5일, 뜸방이 처음으로 변경된 시간인 오전에 문을 열고 주민 8~9분을 맞았습니다.
뜸 뜨기 위한 준비과정
바구니 위에 토기를 놓고 소금(천일염)을 부은 후,
쑥에 불을 붙여 소금 위에 올리고 손수건으로 덮고 4~5분간 기다립니다.
소금은 응집의 역할을 합니다. 즉, 기운을 모으는 것이죠.
뜨거운 기운이 살에 직접 닿지 않도록 열을 조절하면서 모아진 기운을 몸에 전달합니다.
쑥은 양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구요.
따뜻한 방에 누워서 배 위에 뜸기를 올려놓고 20~30분간 있으면
뜨거운 열기가 온 몸으로 전달됩니다.
이것이 뜸 중에 가장 기본인 신권(배꼽)뜸입니다.
뜸은 정체되었던 몸의 기운을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조정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건강 상담중이신 뜸방선생님
건강관리카드에 꼼꼼히 적어놓고 상담을 해주십니다.
한 달 넘게 만성감기로 고생중인 20대 후반의 민**양은
외기에 비해 폐기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고
폐를 강화하기 위한 하얀뿌리종류의 음식, 즉 도라지, 맥문동, 생강, 무 등을 복용하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오늘 오신 주민 한 분 한 분에게 건강상담과 조언을 해주시고
건강상태에 맞는 진료를 해주셨습니다.
뜸 뜨고 침 맞는 중
농한기인 겨울은 쉬어주고 보충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뜻한 뜸방에서 한 해 동안 지치고 고단한 몸에게 휴식을 주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