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인드라망 동안거가 “인드라망 아름답게 연결하기”란 주제로, 지난 27일~29일 광주도량 선덕사에서 진행됐습니다.
1년에 한 차례 인드라망 전 영역 활동가들이 모여 함께 수행하고, 다음 해 내다보기를 하던 동안거의 닫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대중공사’와 ‘활동가 집중 수련’을 통해 함께 수행하며 인드라망 철학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려 합니다. 새로운 문화가 정착되기까지 구슬님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번 동안거에서는 인드라망 20년을 돌아보고 전망을 모색해보고자 인드라망 법사이신 대표 스님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드라망의 눈으로 인간상과 사회상을 바라보았는데요, 함께 한 내용은 영상물로 기록하여 다듬는 작업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인드라망 공동체를 아름답게 연결하기 위한 이야기 마당, 17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다보는 어울림 마당을 통해 공동체, 공동체 속 구성원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박 3일간 함께 한 모습,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서울, 산내, 광주에서 모여든 활동가들이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좋은 노랫말을 담은 노래 부르는 시간~ 빠질 수 없지요^^ 첫날과 둘째 날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 있었던 노래는, 김희동 선생님의 <밤이 깊도록>이었답니다!
동안거를 처음 온 씨앗, 새싹 활동가들~ 인드라망 공부시간의 여는 마당 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네요!
2017년 삶을 나누는 시간. 아침 명상 후 2017년을 돌아보는 글쓰기 시간과 모둠나누기를 하였습니다. 각자 편안한 장소에서 편한 자세로^^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신 선덕사 주지 원묵 스님. 그리고 실상사 주지 응묵 스님도 동안거 중간부터 함께 해주셨어요. 생일을 맞은 활동가의 생일 축하 시간을 가지며...
<스무살 인드라망 세상과 연결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마지막 시간에는 수행, 교육, 마을, 경제, 농사 영역으로 나누어 보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의 흐름을 되짚으며 활동한 면면을 하나둘 살펴보기도 했는데요, 새삼 많은 일을 했음을 곱씹게 되네요... 2018년,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인드라망이 그리는 꿈을 향해 내딛는 걸음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새해 먹은 첫 마음, 소중하게 품고 펼치시길 바랍니다 _()_
김희동 선생님의 <밤이 깊도록> 노랫말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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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 밤 모든 것이 잠든 이 밤
나는 홀로 깨어 바람 소릴 듣네 밤이 깊도록
나는 누구일까 산다는 게 뭘까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잠이 오질 않네 외로움만 가득
이 세상에 그 누구가 내 맘 알아줄까
깊어가는 겨울 밤 모든 것이 잠든 이 밤
나는 홀로 깨어 바람 소릴 듣네 밤이 깊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