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이라.
날은 화창하지요, 토요일이지요
더디더디 도착했는데 앗! 반가운 얼굴님들이 오붓하게 계셨어요.
상 위에는 조각천들이 수북~히.
왕영미쌤은 아롱다롱한 무언가를!! 만들고 계셨지요.
오늘의 주제는 <반지갑>
조각천을 이어서 어여삐 만들자는 것이 대세.
그러나 함박꽃님은 천을 잇지 않아도
빠르고 쉽고 그러면서 예쁜 지갑이 될 수 있는 묘안을 창안하시어
제일 먼저 지갑을 완성하셨어요. 그리고 여유있는 자의 느긋함을 누리셨죠.ㅋㅋㅋ.
5월 바느질 모임은 오붓하고 조촐하였기에 이로움이 있었습니다.
한분 한분 눈에 들어오고 이야기가 머무는 시간이
천천히 여유로이 길었기에 편안한 느낌였거든요.
몇몇 분이 일찍 가셔야 해서 , T.T...아쉬운 것도 컸지요.
다음 달에는 <사폭바지>를 만드신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 시원한 사폭바지....
매번 만들고 싶어했던, 참여하고 싶었던 사폭바지.
참석 못하는 분들은 저처럼 안타까울 거 같군요. 흑..
사진 몇 장 올릴께요.
천을 고르는 작업은 각자의 성향과 취향을 모두 모두 반영하는,
재미난 작업입니다. ^^/
빛의 속도로 완성해 가고 있는 함박꽃님의 반지갑.
구경하러 온 거 아녔나요, 이상씨?
어느덧 윤선님의 작업물이 이분께 전달되어지고.....
윤선님은 일때문에 조금 일찍 가시고...
이분은 '만드는 법'을 정독+연구하며 바느질 과제 몰입!
요렇게 어여쁘기 짝이 없는 연등 고리들을,
왕영미님이 정성들여 하나씩 만들어서는,
한사람씩 선물해 주셨어요! 므훗~
당근 좋지요! 좋구 말구요~
하루 더 결려 만든 완성작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잘 못 된건지
뒤집는 과정에서 한번만 뒤집혀 지는거에요.
'어?! 분명 두번 뒤집어 진다고 했는데....'
한쪽 면이 이상했지만, 제 사전에는 "뜯고 다시 한다!"라는 문장이 별로 없습니다.ㅎㅎ.
어떻게서든지 안 뜯어내고 하는 방향으로 ..여튼 꿰매어 완성했어요.
형태가 틀어지긴 해도 완전 맘에 듭니다. ㅎㅎ...
T.T.. 다른분들 것도 사진을 찍어 놓을 것을.
왜! 그때는 그 생각이 그토록 안나는 것인지.
p.s .. 치수를 2cm 줄여서 했더랬는데
충분한 시접과 여러장을 맞추어 꿰매는 서툼을 감안하면
좀 작은 거 같아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