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머리말
제4부 불교일반
제1장 사건 및 일반기사
제1절 사건기사1
제2절 사건기사2
제3절 사찰림
제2장 일반 기사
제1절 사찰주변 환경문제
제2절 인물 동정
제3절 기타
제3장 기고문
제1절 시리즈
제2절 기타
제4장 해외
제1절 세계불교도대회
제2절 한국불교와 월남
제3절 한국불교의 미국포교
제4절 일본 창가학회의 한국에서의 활동
제5절 기타
제5부 불교문화재 및 사찰탐방
제1장 불교문화재
제1절 문화재 발견 및 발굴
제2절 문화재 보수
제3절 문화재 지정
제4절 문화재 훼손
제5절 문화재 조성
제6절 문화재 조사
제7절 전시회
제8절 대장경 보존 및 역경
제2장 국보순례
제3장 건축순례
제4장 사상의 고향
제5장 사찰 탐방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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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의 근대화 과정에서 불교계는 어러 당면 과제에 직면해 있었다. 오랜 시간을 두고 계속된 억불정책으로 침체 일로에 있던 교단에 부흥의 기틍을 마련하고, 선진 문화를 주체적으로 화하며, 신흥종교 및 외래사상 그리고 열강의 식민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등 산작한 과제를 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교단의 역량으로 보아 이러한 일들을 무리없이 처리해 내기에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물론 몇몇 선각자 승려들에 의하여 자주적이고 급진적인 방법으로 추진된 바도 있엇으나, 깊은 무력감에 빠져 든 교단을 근대화의 소용돌이에서 자율적으로 구해 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근현대 불교사에서의 최대 과제는 일본의정치적 간섭과 한국 불교를 정책적으로 일본불교화하려는 음모를 극복하고, 어덯게 한국 불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주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는가라는 점이었다. 개항 이후 일본인들이 새로운 포교방법을 보여준 것이나 승려의 도성 출입을 가능하게 해준 일 등은 한국 불교의 발전과 지위향상에 기여한 바 컸다. 이때 만해도 한국의 불교도들은 일본에 의지하여 한국 불교의 발전을 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제가 사찰령이나 삼십본산제, 대처승제도 등을 강요함에 당해서는 사정이 달랐다. 기구승들이 중심이 되어 선학원을 세운 것이나, 승려 교유긔 강조, 각종 승려대회의 개최 등을 통하여 일본의 간섭과 통제로부터 벗어나 자율적을 한국 불교의 발전을 도모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도 일본 불교를 온전히 한국에 이식하려는 움직임을 제지하고 변형된 형태의 왜색불교를 만들어 내게 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일견해 본 이와 같은 불교 근현대사는 현재 교단의 여러 면에 걸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불교가 한국 최대의 종교단체이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민족사에 나름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할 때, 이에 대한 체계적이고도 치밀한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교단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인 연구 풍토를 기대하기란 힘들고, 학계에서도 개항기 일제시대의 불교에 관한 몇 편의 논문이 있을 뿐 근현대의 굵직굵직한 주제들에 밀려 초보적인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불교의 과거와 현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역사적인 안목을 갖추는 일을 서둘러야 할 때이다.
.....<머리말 中>
<1995년 발행 / 선우도량 출판부 / 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