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6~1945년 불교계 주요 사건

자료집에 수록되지 않은 기타 자료

자료집Ⅱ집 색인

자료집Ⅰ집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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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본 한국불교 근 현대사' 1집 상하권을 세상에 내놓은 지 벌써 3년여가 되었다. 근현대 한국 불교를 주제로 한 연구는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자료집1의 발간이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었다면 참 다행이겠다. 이번에는 자료집Ⅱ를 다시 내놓게 되었다.

 

신문 기사가 기장의 눈을 통하여 수집된 2차 자료이기는 하지만, 입문 과정에서 적절하게 이용할만한 자료로는 신문 이상가는 게 없다. 불교사 연구도 이 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다. 선우도량 부설 한국불교근현대사 연구회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근현대불교사 연구의 터를 닦는다는 원력으로 신문 자료를 묶어 자료집으로 발간해 낸 데에는 이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자료집Ⅱ는 신문 자료를 묶었다는 점에서 1995년에 발행한 '신문으로 본 한국불교 근현대사'1집과 유사하다. 그러나 자료집Ⅱ에는 자료집1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자료를 많이 담고 있다. 초기 한국신문을 망라하였고, 그런 만큼 6종에 달하는 신문의 불교 관계 기사를 싣고 있다. 다시 말하면 전번 자료집은 1920년대 이후의 민족신문을 주로 참고하였던 반면, 이번 자료집은 시기적으로 독립신문이 최초로 발간된 1896년부터 시작하고 그리고 총독부의 관점을 반영하는 자료를 많이 담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집1과는 자못 그 성격이 다르다.

 

이번 자료집Ⅱ 역시 한국불교 근현대사 연구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또한 한국불교 근현대사에 대한 새로운 역사 이해를 통해, 불교가 역사의 현장에서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발간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