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해제(역자서)
일러두기(읽기에 앞서)
중각금강경소기회편 서(백암 서)
금강반야경소기회편 서(행책 서)
십팔주계위도
실팔주계위도 해설
이십칠의맥락도
이십칠의맥락도 해설
열언(일러두기)
간정기 서(장수 서)
금강반야경소론개요 서(규봉 서)
一. 제목을 해석하다.
二. 종지를 서술하다.
1. 경지를 서찬하다.
2. 소를 지은 뜻을 서술하다.
三. 본문을 해역하다.
四. 문과 의를 통역하다.
경문을 해석하다.
Ⅰ. 서분
一. 증신서(통서)
二. 발기서(별서)
Ⅱ. 정종분
一.무착의 칠종의구에 의해 미리 해석하다.
二.천친의 문답단의에 의해 과역하다.
.....
처음에 수보리가 부처님께 이 경의 발기인연이 되는 세 가지 질문을 하였다. 곧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그 마음이 어디에 머물러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닦아야 하며,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 받아야 하나이까'하고 물은 것이 이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에 따라 낱낱이 대답해 가신다.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네곳에 마음을 머물러야 한다. 첫째, 널리 일체중생을 제도하라. 둘째, 그리고 이들을 완전무결한 열반에 들게 하라. 셋째, 이처럼 무수한 중생을 완전 무결한 열반에 들게 하지만 실제로는 한 중생도 멸도를 얻은 이가 없다고 생각하라. 넷째, 진정한 보살은 능도와 소도가 없다.' 이것이 주의 질문에 대한 부처님의 말씀이시다.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부처님은 6바라밀을 닦을 것을 말씀하셨다. 경문에서는 보시만을 들었으나, 보시가 6바라밀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고 류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어떻게 그 마음을 항복받을 것인가는, 주와 수에 대한 공통적인 용심을 든 것이다. 곧, 주하되 상을 여의고, 수하되 상을 여의게 한 것이 부처님의 항복에 대한 말씀이었다.
'금강경간정기'를 우리말로 옮기는 가당찮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으나, 뒤돌아 보건대 아무래도 뜻을 그르치고 문장을 오히려 흐트려 놓은 것만 같다. 그러나 이 변변찮은 번역본이 '금강반야경'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어, 이로 인하여 금강반야와 불후의 인연을 맺게 된다면 역자의 부끄러움이 다소 상쇄될 듯 싶다.
.....<해제(역자서) 中>
<1996년 발행 / 선우도량 출판부 / 연관 譯 / 2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