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쾌청한 봄날입니다.
실상사 앞에서 오랜만에 만난 살자 회원들은
실상사 뒤쪽 입석리와 삼화리를 걸어볼 생각입니다.
살자가 걸어갈 길.
실상사에서 약수암으로 오르는 길.
고사리밭으로 개간된 산을 둘러봅니다.
산 속에 예쁜 돌계단을 놓았네요.
오랜만의 봄나들이에 흥겨운 살자~
집이나 건물이 있었던 터인 모양입니다.
여기에 집 짓고 사면 뒷산을 소나무 병품삼아 살 수 있을 거 같아 탐이 나네요 ^^
물을 대기 시작한 논에는 개구리들이 목청을 높여 봄을 알립니다.
개구리들이 부르는 소리에 잠시 발길을 멈춘 살자.
삼화리의 선녀와 나무꾼 길을 걸어내려가면서 저멀리 원천리가 보입니다.
삼화리 당산나무 중 하나인 밤솔(?)나무.
삼화리의 본당산나무.
삼화리에는 아직도 돼지를 키우는 집이 있습니다.
까만 돼지가 잠을 자고 있어요~
삼화리에는 마을빨래터가 2개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길 전체가 개울이었는데 복개하여 자그만 빨래터를 만들었어요.
이곳이 삼화리 제 2 빨래터.
삼화리에 있는 조산. 돌로 산을 만들어서 조산.
이곳에 왜 이런 돌산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회가 되면 마을 어르신들을 통해 알아봐야겠어요.
이곳도 아름다운 마을길이네요.
지나가다가 사람이 살지 않은 집을 발견했어요.
빈집에는 아직도 아기자기한 가재도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보호색으로 둔갑한 두꺼비, 하지만 살자의 예리한 눈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두꺼비를 발견한 살자 파파라치.
